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프랭크 램파드 (문단 편집) ==== [[첼시 FC/2020-21 시즌|2020-21 시즌]]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05e5d2942d08fd7a487c359872f667c1.jpg|width=100%]]}}}|| 프리시즌을 앞두고 위건에서 앤서니 배리 코치를 영입했다. 조디 모리스와 프로 라이센스 수업을 받을 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러브콜을 보냈다고 한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에 대규모의 보강이 이루어지며 본격적인 시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격진은 물론이고 램파드가 강력하게 원했던 [[벤 칠웰]]에 베테랑 월드클래스 센터백 [[치아구 시우바]]까지 영입되며 이 시점 가장 행복한 감독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윌리안]]과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나가며 윙어 뎁스가 얇아진 것은 보완해야 할 점이다. 리버풀과의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는 신입생들의 적응 문제, 케파 및 수비진의 실책 등 문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서 다시금 램파드가 골머리를 앓게 만들었다. 베르너는 활발히 전방을 뛰어다녔지만 파비뉴에게 막혔고, 하베르츠는 제 포지션을 찾지 못했으며 크리스텐센은 퇴장당하며 경기를 불리하게 만들었다. 케파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리그 3라운드 WBA 전에서는 전반전에만 무려 3실점을 하며 라인업의 중요성을 다시금 실감시켜 줬고, 전술 또한 전 시즌보다 퇴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후반전에는 아스피와 오도이를 바로 투입하며 어찌저찌 3:2까지 만들었으나, '''갑자기 지루를 시우바와 교체하며''' 3-2-5라는 괴상한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2번째 골 이후 정상화되던 공격의 맥을 끊어버렸으며, 양쪽 풀백인 제임스와 탄코가 오버래핑을 하지 못하게 되어 지루를 투입했음에도 크로스가 이루어지지 않는 환장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날 첼시는 3:3으로 비겼지만, 이번 경기로 램파드는 선발 문제, 전술 문제 등 비판을 받을 점이 많을 듯하다. 전 시즌에 리버풀을 상대로 슈퍼컵과 리그 홈 경기에서 비등비등한 싸움을 보여주고,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점유율에서 승리를 거두던 램파드의 첼시는 지금은 사라져 볼 수 없는 수준이 되었다. 리그 재개 이후 쭉 안 좋았던 경기 내용이 새 시즌이 시작되고 영입을 했음에도 이해가 가지 않는 선발 라인업으로 경기를 망치고, 좋은 중원을 가졌지만 중원 삭제 전술로 공수 분리 축구를 하며 전 시즌에는 리버풀 전 5:3 패배, FA컵 준우승을 하고 2020-21 시즌 브라이튼 전에서는 점유율마저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무조건 고쳐야 하는 부분이지만 피드백이 좋은 감독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수정을 못하고 있다. 또한 계속해서 문제점으로 지적받던 플랜 A와 베스트 11의 부재, 센터백과 중원 조합 문제가 부각되고 계속해서 전술을 실험하는 듯한 모습이 부각되며 더 비판을 받고 있다. 2019-20 시즌에 보여줬던 장점이 지금은 전부 퇴색된 것처럼 보이며, 빠르게 수정하지 못한다면 램파드의 미래가 어두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이 시즌을 기점으로 4-2-2-2 포메이션에 기반한 공격 전술을 자주 고집하고 있는데, 이 포메이션에서 점유율을 많이 내주다가 4-3-3으로 포메이션을 재수정한 이후 다시 점유율을 찾는 경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4-2-2-2 포메이션 자체가 극단적으로 공수가 분업화되는 문제를 안고 있는 데다가 수비가 강한 팀을 상대로는 쉽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현재 4-2-3-1을 기반으로 비슷한 전술을 쓰는 동 시즌 초반의 맨유와 흡사한 케이스. 자세한 내용은 [[4-2-2-2]] 참조.] 카라바오 컵 16강 토트넘 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결국 패배하며 비판의 정점을 찍었다. 지속적으로 지적받던 간격 문제와 세부전술 문제를 드러냈고, 1.8군을 들고 나온 토트넘을 상대로 1.2군을 들고 나왔음에도 전술적으로 계속해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칠웰을 에메르송과, 코바치치를 캉테와, 지루를 에이브러햄과 교체하는 데에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하며 시즌 전 경기 풀타임 중인 마운트, 체력적으로 부담이 큰 베르너를 풀타임으로 뛰게 하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 경기가 끝난 후 베르너는 결국 근육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베르너의 단점인 온 더 볼을 부각시키는 이상한 전술과 이해가 안 되는 용병술을 보여줬다. 또한 첼시가 승부차기에서 승률이 극악인 것을 알고 있었을 텐데도 점수 차이를 벌리려 하지 않고 느긋하게 뛰라고 지시하면서 결국 [[에릭 라멜라]]에게 동점골을 먹히고, 승부차기에서 풀타임으로 매우 지친 마운트를 '''5번 키커'''로 내세워 결국 마운트는 실축, 경기를 패배하고 말았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전술, 용병술, 선수 활용, 경기 플랜에서 매우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며 라이벌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허나 리그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비판을 잠재울 수 있게 되었다. 전 경기 풀타임으로 출전하여 체력 저하로 폼이 떨어져 비판을 받은 마운트를 선발 라인업에서 내리고, 하베르츠, 베르너, 칠웰 등 신입생들을 투입하여 이들의 합을 맞추는 데에 초점을 두었다. 특히 이날 리그 데뷔전을 치른 칠웰이 1골 1도움의 대활약을 펼치며 램파드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비 불안이 첼시의 약점으로 지적되었으나 이 또한 개선되었다. 시우바와 주마가 안정적인 센터백 라인을 구성하고 골키퍼 멘디 또한 무난한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앞으로 탄탄하게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유연하게 대응력을 다듬어간다면 램파드의 첼시는 미래가 밝다고 볼 수 있겠다.[* 실제로 선수들 또한 그동안의 경기력에 대해 손발을 맞추고 있는 단계라면서 램파드를 변호하는 의견이 절대적이다. 이번 이적생들 다수가 램파드의 영향으로 첼시행을 결정한 것을 고려하면 램파드가 현재의 퍼포먼스는 다소 기대 이하이지만 그와는 별개로 감독으로도 선수단에게 얼마나 큰 지지를 받는지 알 수 있다. 특히 [[카이 하베르츠]]는 아예 대놓고 인터뷰에서 기다려 달라면서 램파드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5라운드 사우스햄튼 전에서는 수비진의 실수로 인해 뒷목을 잡았다. [[퀴르트 주마]]와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답이 없는 경기력만 아니었어도 1점차 스코어로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었는데, 이 실수가 거대한 스노우볼이 되어서 결국 승점 2점을 날렸다. 특히 A매치 전 경기에 출전한 이후 장기 비행의 피로도 여파, 그리고 그 다음 주에 벌어지는 챔피언스 리그 세비야와의 홈 경기 일정 준비와 그로 인한 피로 누적 등으로 인해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명단에서 빠졌던 [[치아구 시우바]]와 [[마테오 코바치치]]의 공백을 새삼 크게 느낀 경기였다.[* 사실 이런 선수 보호 조치는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특히나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다른 시즌보다 프리시즌도 짧아서 선수들의 비시즌 휴식기도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데다가 챔피언스 리그 일정까지 더 빡빡해진 2020-21 시즌 사정상 A매치에, 리그에 챔피언스 리그까지 마구잡이로 혹사시켰다가는 어느 한 경기에서 출장하더라도 정상적인 경기력이 나올 수가 없을 뿐더러 이게 쌓이고 쌓이면 리그 중후반에 선수단을 운영할 때도 악영향을 줄 것이 기정 사실이다. 유럽 대항전 출전권을 가지고 있는 다른 팀들이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감수하고 로테이션을 돌리는 이유가 다 있는 것이다. 성적을 내는 것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선수의 스태미너 관리조차도 어느 정도는 감독의 몫인 것을 고려하면 감독의 실책이라고 탓하기는 어렵다.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2019-20 시즌 재개 이후 일부 주전 선수들을 로테이션 없이 혹사시켰다가 2020-21 시즌 시작부터 경기력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맨유가 어떤지, 그리고 이런 선수 보호 조치나 로테이션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서 리그 중후반에 완전히 퍼지고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통으로 날려버린 2017-18 시즌을 보면 그 결과가 어떤지 짐작을 할 수 있다.] 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는 악천후 속에서 3-4-2-1 기반의 수비적인 형태의 포메이션을 선택했고, [[에두아르 멘디]]의 선방쇼 끝에 0:0 무승부로 챔피언스 리그 세비야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클린시트로 만족해야 했다. 잔뜩 젖은 피치의 영향인 것인지 세밀한 패스 플레이도 잘 풀리지 않았고, 역습조차도 라인을 단단히 내리고 걸어잠근 맨유의 수비에게 막혀서 양 팀 모두 헛심 공방만 한 채로 경기가 끝났기에 아직 갈 길이 먼 것은 분명한 상황이다. 7라운드 번리 원정에서는 이전 경기였던 챔피언스 리그 크라스노다르 원정에서 후반전부터 써먹어서 재미를 봤던 4-3-3을 다시 선택했고 [[은골로 캉테]]를 필두로 [[카이 하베르츠]]를 중앙으로 내린 뒤 [[메이슨 마운트]]와 함께 메짤라 롤을 함께 부여시켰고, 크라스노다르 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하킴 지예흐]]에게 드디어 리그 첫 선발 기회를 줬다. 수비적인 번리의 전술에 대한 램파드의 새로운 공격적 전술 시도였던 것이었고, 결과는 지예흐가 1골 1어시를 기록하는 등 대성공으로 3:0으로 승리하여 승점 3점을 따냈다. 멘디의 4경기 연속 클린시트는 덤. 다만 원래 출전 예정이었던 풀리식의 워밍업 도중 부상으로 라인업이 꼬이는 바람에 베르너가 또 뛰었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여 베르너에서 휴식이 필요한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온다. 챔피언스 리그 스타트 렌과의 홈 경기에서는 경기력이 썩 빼어나지는 않았지만, 경기를 앞두고 [[조르지뉴]]를 직접 설득해서 PK 전담 키커를 베르너에게 넘겨주는 리더십을 보이면서 그의 선수단 장악이 얼마나 잘 이루어져 있는지를 보여줬다. 그리고 베르너는 이 경기에서 PK 두 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램파드의 리더십에 부응을 했다. 8라운드 셰필드 전에서는 신입생들이 골고루 골을 기록하며 4:1 대승을 거뒀다. 선제골 실점에도 역전하여 대승을 거두는 위닝 멘탈리티가 심어졌다는 점, 공격 짜임새가 어느 정도 맞춰지고 수비가 안정화되면서 경기력이 상당히 올라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전 시즌과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텐백이나 두줄수비 등으로 내려앉는 팀을 상대로 롱 패스를 적절하게 활용하고 숏 패스의 빈도를 어느정도 줄이면서 상대의 이러한 수비 전술을 뚫어내는 여유가 생겼다는 것이다. 9라운드 뉴캐슬 전에서 A매치로 인해 티아고 실바 등 주축 선수들을 보호 차원에서 몇몇 제외하고도 안정된 수비와 함께 유효슈팅을 단 한 개로 묶었고, 심지어는 찬스메이킹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하는 짠물축구로 2: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세트피스 공격과 수비 또한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역습 전개시 베르너-타미 간의 연계 플레이가 팀의 주요 공격 루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뉴캐슬 원정은 최근 10년간 단 두 번밖에 이기지 못했을 정도로 징크스가 심했던 곳인데 이를 깔끔하게 깨고 지난 시즌의 충격패를 완벽하게 설욕했다는 것으로도 의미가 큰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둠과 동시에 서서히 램파드 축구의 색이 드러나기 시작했는데, 9R까지 현재 리그 팀 최다 득점 1위, 최다 패스 1위, 최다 클린시트 1위, 최소 실점 2위를 기록하는 호성적까지 보이고 있다. 좋은 선수를 영입해도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는 감독이나 팀이 부지기수인 것을 감안하면 램파드가 그래도 첼시에서 보이는 영향력을 아직까지는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챔피언스 리그 4차전 스타드 렌 원정에서 로테이션을 대거 기용한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후반 막판에 렌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음에도 결국 한 방의 역습이 통하며 지루가 결승골을 넣으며 2:1로 신승을 거둔 것. 그런데 이 경기에서는 폼이 안 좋았던 조르지뉴를 풀타임 출장시키지를 않나,[* 다만 이 기용 자체는 [[은골로 캉테]]를 이 경기 다음에 치러지는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최대한 긴 시간을 써먹기 위해 한 것에 가깝다. 나중에 교체로 투입되기는 했지만 아주 이해를 못할 로테이션은 아니었던 것.] 베르너가 체력 문제를 엄청나게 드러내며 빅 찬스 미스를 했음에도 폼이 좋았던 허드슨오도이가 교체되는 등 로테이션을 돌릴 경기에서는 경기력 차이가 크다는 것이 고쳐지지 않고 있다. 다만 이 주차에는 다음 상대가 토트넘이라는 승점 6점짜리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고, 다른 컨텐더 팀들 다수조차도 챔피언스 리그에서 막장 경기력을 보여준 것을 생각하면... 어쨌든 이 경기에서의 승리로 16강 진출이 확정되며 향후 일정에 대해 크게 한숨을 돌리기는 했다. 10라운드 토트넘 전 홈 경기에서는 체력적인 문제로 여러 찬스 미스가 나오기도 했지만 우려와는 달리 부상자 없이 대체적으로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는데, 문제는 양 팀 모두 지난 시즌과는 달리 수비에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었던 상황이었다보니[* 토트넘과 첼시가 각각 리그 최소 실점 1,2위를 다투고 있었다.] 첼시가 일방적으로 두들기고 토트넘이 버스 세우기를 시전하면서 수비 위주로 경기를 치르는 양상이 나왔으며, 치열한 수비전 끝에 결국 양 팀의 유효슈팅이 딱 3개밖에 나오지 못한 끝에 0:0 무승부로 만족을 해야했다. 그나마 [[크리스천 풀리식]]이 교체 출장하여 건강하게 한 경기를 무사히 소화했고 무실점 행진을 지난 경기에 이어 또 이어나간 것이 위안거리. 그리고 이후에 벌어진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이나 다름없었던 챔피언스 리그 세비야 원정에서는 양 팀이 모두 대거 로테이션을 돌린 가운데 [[올리비에 지루]]가 혼자 네 골을 다 쓸어담는 원맨쇼를 선보였고, 경기력도 포백 네 명을 모두 로테이션을 돌리는 도박을 시도했음에도 또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조 1위 확정과 함께 선수들의 휴식까지도 모두 챙기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에 성공했다. 전 시즌과는 다르게 10라운드를 기준으로 선수단의 부상도 최소화하면서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고 있어서 그런지 한두경기를 빼고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고무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11R 리즈전 홈에서는 리즈 특유의 강한 전방압박에 고전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올리비에 지루]]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후반전에 꼭 필요한 득점이 적재적소에 터지는 등 후반전부터 시종일관 체력이 방전된 리즈를 압도하면서 3:1로 완승을 기록하며 최근 공식전 17경기에서 무패의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12R 에버튼 원정에서는 윙어 3명의 줄부상이라는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0:1로 패배, [[구디슨 파크]] 원정에서 최근 3연패를 기록하면서 공식전 17경기 무패 행진이 마감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하킴 지예흐]]와 [[캘럼 허드슨오도이]]는 훈련 세션에 복귀를 한 것 정도. 13R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와의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살리지 못하고 [[누누 산투]]와의 지략 대결에서 완패를 하면서 1:2로 패배하며 최근 공식전 17전 무패 이후 2연패를 당하면서 쉽지 않은 [[박싱 데이]]의 시작을 알렸다.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들어갔을 때의 [[은골로 캉테]]의 피지컬적인 한계와 함께 이 날도 [[퀴르트 주마]]의 다 들어갔다싶은 헤딩이 골대를 맞는 등 여러 가지로 풀리지 않았던 경기. 안 그래도 [[COVID-19]]의 영향으로 전 구단이 일정이 더 빡빡해졌고, 20개 팀이 모두 줄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변수가 굉장히 많은 시즌 특성상 앞으로 더 분발이 필요해 보인다. 그나마 [[크리스천 풀리식]]은 부상을 털고 대체적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였고, 이미 훈련 세션에 복귀한 [[캘럼 허드슨오도이]]와 [[하킴 지예흐]]도 승패에 상관없이 이번 경기에서도 휴식 조치를 철저하게 시키면서 선수단 관리를 하고 있어서 20개 팀 중 부상 선수의 수가 다른 팀에 비해 현저하게 적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순위권 싸움에서 반등의 여지를 더 빠르게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은 위안거리라고 할 수 있다. 13R에서의 2연패 이후 몇 가지 숙제가 주어졌다고 할 수 있는데, 바로 [[하킴 지예흐]]의 부재시 우측면 활용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음과 동시에 좌측 측면으로 공격 전개 위치가 상당히 치우치면서 중앙 전개 위주의 역습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인데, 이 경기에서는 [[티모 베르너]]를 외려 우측면에서 활용하고 [[크리스천 풀리식]]을 좌측면에서 활용하는 변칙 전술로 이를 타개하려고 했지만 베르너가 역으로 좌측면에서 뛸 때에 비해 지나치게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결국 다시 풀리식과 위치를 바꾸면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역삼각형 3미들의 중앙을 책임지던 [[은골로 캉테]]가 피지컬 싸움에서 밀리고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상대의 빠른 역습에 취약해지기 시작한 것. 상대 팀의 특성이나 선수 구성상 윙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없을 때에는 어떤 포메이션과 어떤 선수를 활용해서 이 문제를 타개하냐라는 과제가 주어진 셈이다. 14R 웨스트햄 전에서도 상대의 피지컬 압박에 고전하며 썩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볼 수는 없었지만, 수비진이 오랜만에 밥값을 하며 상대의 유효슈팅을 0개로 묶는 데에 성공했고 교체 없이 뚝심있게 믿어준 [[태미 에이브러햄]]의 멀티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2연패를 끊어내는 데에 성공했다. 여기에 다음 경기 상대는 최근 폼이 심각한 아스날이기에 이대로 다시 순위 상승의 기회를 엿볼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정작 15R 아스날 전에서 1:3 패배를 당하며 오히려 8위로 떨어졌다. 거기다가 단순히 패배한 것이 아니라 경기 내용까지 완전히 아스날에게 밀린 양상이였다. 결국 이 때문에 일부 첼시 팬들은 "LampardOut"을 외치기 시작했다. 다음 라운드 아스톤빌라전에서도 비기며 보드진에 믿음에도 비판여론은 거세질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7R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는 상대가 코로나19로 인해 [[카일 워커]], [[에데르송 모라에스]], [[페란 토레스]] 등 주전 멤버가 대거 제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3으로 거하게 깨졌다. 끝까지 포스트 플레이에 능한 [[올리비에 지루]]나 그나마 득점력을 유지 중인 [[태미 에이브러햄]]을 투입하지 않고 [[티모 베르너]]를 풀타임 기용하며 욕을 거하게 먹었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였던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고 경기력이 개선될 여지도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언론에나 팬들에게나 경질 여론이 거세졌다. 조만간 경질 오피셜이 뜬다 해도 이상할 게 없을 정도로 입지가 심각하게 불안해졌다. 18라운드 풀럼 전에서 이기기는 했지만 강등권에 퇴장도 나온 상대로 간신히 이기면서 승리에도 경질이 임박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19라운드 레스터 전에서도 변함없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0:2로 패했다. 지금 경질하지 않으면 구단도 그냥 시즌을 포기한 거라 봐도 무방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가능성에 따라서 자진 사퇴도 고려해 볼 만하다. 구단이 램파드를 경질하거나 램파드가 자진 사임하지 않는 한 최악의 경우는 2015-16 시즌 꼴이 날 가능성이 몹시 농후하다. 지난 시즌 램파드 사단은 첼시 유스 및 내부 사정을 잘 안다는 강점을 바탕으로 유스들의 성공적인 1군 정착을 이끌어냈다. 또한 로만 구단주를 비롯한 보드진도 성적에 대한 압박을 주지 않았고, 이는 램파드의 매우 공격적인 전술 색채, 다양한 선수 활용으로 이어졌다. 이런 유연함과 더불어 리그 4위까지 달성하며 성적, 리빌딩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듯 했다.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 램파드에게 로만은 약 3천억 원을 투자하며 그의 스쿼드 구성 능력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였고 그 결과 첼시는 아주 뛰어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영입생들을 지난 시즌 팀을 이끌었던 어린 선수들과 함께 조화를 이루어 로만의 첼시 3기 시대를 열 것이라는 기대감이 매우 커진 상태였다. 그러나 램파드와 그의 사단은 이 기대치에 부응하는 데에 실패했다. 유스들에 대한 뛰어난 이해로 지난 시즌 재미를 봤지만 외부로부터 영입된 선수에 대한 분석과 성장은 이끌어내지 못했으며, 성적에 대한 압박으로 소위 노빠꾸 축구가 쫄보 축구로 변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과 다르게 재미, 성적 그 어느 것도 잡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추락했다. 결국 램파드는 이적시장 금지 징계 및 에이스의 이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놓인 첼시에 레전드로서 위닝 멘탈리티를 심어주고 유스들에게 동기부여를 시키는 데에는 매우 적합했지만, 뛰어난 선수들을 모아 전술적으로 조화시키며 우승을 노리는 팀으로 만들기에는 부족한 감독이었다. 그리고 램파드는 레스터 전 패배 이후 경질에 매우 가까워지며 첼시와의 두 번째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후임으로는 첼시의 또 다른 레전드인 [[안드리 셰브첸코]]가 가장 먼저 언급되고 있다. 2020년 여름에 영입한 자원들 중 비싼 가격과 높은 기대치에 비해[* 이번 이적시장 영입 중 제일 힘을 많이 준 영입이라고 볼 수 있는 선수가 저 둘이다. 당장 금액적으로도 저 두 선수가 제일 비싸다.] 활약이 아쉬운 베르너와 하베르츠를 지원하기 위해 검증된 독일어권 출신 감독을 선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램파드는 1월 20일 첼시의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게시했다. >'''저도 현재 상황에 대해 실망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첼시의 팬이자, 첼시인이기 때문입니다. 경기를 잘하고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 >'''딱 한 달 전에 우리는 매력적인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고요. 지금은 상황이 달라진 것을 느낍니다. 저는 축구가 얼마나 빨리 변할 수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현재는 변곡점이고 우리 팀은 함께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열심히 훈련하고, 또 더 열심히 훈련하겠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홈 3경기(FA컵 루튼 타운전, 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리그 번리 FC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우리 자신을 위해서라도 빨리 변화하겠습니다. 허나 이번 레스터전과 같은 결과를 받는다면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 > ---- > 2020-21 프리미어 리그 19R 레스터전 패배 이후 램파드가 홈페이지에 올린 호소문 즉 최소한 1월 30일까지는 지켜봐 달라는 이야기이다. 램파드의 경질의 분수령이 될 경기는 리그 홈 경기(울버햄튼, 번리) 2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당장 24일 FA컵 경기에서 2부 리그 클럽을 상대로 무기력하게 패할 시 바로 경질될 수도 있다. 그나마 FA컵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에이브러햄의 해트트릭으로 3:1로 승리를 거두며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 이제 본인이 언급한 남은 리그에서의 두 경기에 집중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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